간단한 정보 및 현재 상태 | |
근시 | R -5.5 L -5.0 |
난시 | R -1.0 L -0.5 |
성별 | 남성 |
나이 | 31세 (만30세) |
수술 기계 | 아마리스 레드 |
받은 수술 | 올레이저 레드 라섹 + 엑스트라 |
수술 일 | 2022년 7월 12일 |
현재 시력 (50일차 검진) | 좌우 1.2 이상 / 양안 1.5 |
2013년 전역 후 부터 시력 교정 수술을 고민했지만, 2022년에야 했는데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2013년 부터는 안경을 같은 브랜드 안경점에서만 맞춰서 부산, 울산 어느 지점을 가도 내 시력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시력 변동이 없었던 시점은 2018년 시점부터 시력에 변동이 없었다. 아마 2013년에 시력 교정 수술을 했다면 근시퇴행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스마일 라식과 라섹을 중점적으로 고민했고 스마일 라식의 비싼 가격과 의사 실력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후기를 접하여 라섹으로 최종 결정했다. 라섹 또한 고려할 점이 많았는데 다양한 수술법과 수술기기 그리고 검사 결과 등등 고려할 점이 많았다. 유튜브, 검색, 후기 등을 정말 많이 찾아봤다. 대표적으로는 3가지 기계가 있다.
레이저 기기 및 제조사 | |
알콘 | EX500 스트림라이트 (남포A, 해운대B) |
칼 자이스 | MEL90 (서면C) |
슈빈츠 | 아마리스 레드 (서면D, 서면E) |
3가지 기계가 있으며 EX500 스트림라이트가 절삭량이 가장 적다고 하나 개인의 눈 상태와 시력 그리고 의사 선생님의 결정에 따라 차이가 있다. 회사 규모를 봤을 때 알콘, 칼 자이스 순이고 슈빈츠는 비상장 회사인 듯 하여 규모를 알수가 없었다. 라섹 장비 관련 해외 리서치가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 읽어보지는 않았다.
라섹도 서면C 안과와 서면D 안과는 투데이 라섹이 가능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술이라 생각하여 투데이 라섹은 제외했다. 남포A와 해운대B 안과는 EX500 + 컨투라비전 + 엑스트라 라섹이 가능했고 서면E 안과의 경우 아마리스 레드 + 엑스트라가 가능했다. 1주일의 기간 동안 남포A, 해운대B, 서면E 안과에서 검안을 받았다.
남포 A안과 (EX500 스트림라이트 / 컨투라비전 / 엑스트라) | |
각막 두께 | R 574 / L 591 |
근시 | 분실 |
난시 | 분실 |
산동 | O |
아벨리노 | O |
의사 상담 | 불친절하지는 않으나 상담사와 다를 것 없는 상담 |
검사 수준 | 가장 최신의 기계 전문성 있는 검안사고 검안실이 특히 어둡다. 상담사 분이 약간 피부과 상담하는 느낌? 비용 위주의 상담 |
비고 | 의사 선생님 두분 (남2) |
해운대 B안과 (EX500 스트림라이트 / 컨투라비전 / 엑스트라) | |
각막 두께 | R 594 / L 601 |
근시 | R -5.25 / L -5.25 |
난시 | R -1.25 / L -0.25 |
산동 | X |
아벨리노 | O (10만원) |
의사 상담 | 전문적이고 상세히 알려줌 |
검사 수준 | 기계 최신 검사수 가장 많고 가장 오래걸림 상담사분이 많이 알고 계신듯 했고 상담이 길었다. |
비고 | 의사 선생님 두분 (남1, 여1) |
서면 E안과 (아마리스 레드 / 엑스트라) | |
각막 두께 | R 591 / L 606 |
근시 | R -5.5 / L -5.0 |
난시 | R -1.0 / L -0.5 |
산동 | X |
아벨리노 | O |
의사 상담 | 수술 담당 아닌 선생님 짧으나 절삭량에 대한 정확한 설명 |
검사 수준 | 검사수가 적고 기기가 오래됨 상담은 기계적인 느낌 PPT 발표 (수술전 재검 있음 그래도 타안과에 비해 검사수가 적음) |
비고 | 장비 점검일 있음, 수술은 수술 담당의사 한분이 진행 |
남포 A안과의 경우 검사 결과가 다른곳의 평균치를 벗어났고 절삭량에 대해 대충 알려줬다. 2018년에 서면 D안과에서도 검안을 받았는데 각막 두께가 624~631 이었다. 그래서 종합하여 검사 결과가 아래 위로 튀는 두곳을 제외 했다. 서면 E안과의 경우 안경점 데이터와 가장 비슷했다. 가격은 남포 A와 해운대 B는 동일하고 상담사 재량으로 10만원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면 E안과의 경우 가장 저렴했다. (라섹 + 엑스트라만 비교) 그리고 컨투라 라섹의 경우 올레이저 라섹이 불가능하고 각막 상피는 브러쉬로 제거해야 했다. 올레이저 라섹을 선호해서 가격과 기기 여러가지를 고민하여 최종 결정은 서면 E안과로 결정 했다.
수술 당일 몇가지 재검사 후 동의서 쓰고 결제하고 안약도 미리 샀고 자가혈청 안약 때문에 피도 뽑았다. 그러고는 수술 대기실에서 알코올로 얼굴 주변 소독 후 마취 안약 넣고 소파에 앉아 어느정도 기다리니 수술실로 안내를 받았다. 시원함을 넘어서 추울 정도였고 깨끗한 기기에 누웠다. 눈 고정장치를 하고 의사 선생님이 눈을 몇번 닦아내고 뭔가 뿌리자 레이저 조사가 시작 되었는데, 레이저의 경우 미리 생각했던 건 딱 하나의 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이 생각보다 크고 굵었으며 한 5개 정도의 레이저가 뭉쳐있는 느낌? 보는데 어렵지 않았으나, 중간에 세차장 고압수 마냥 차가운 물을 쐈는데 이게 힘들었다. 한쪽 눈 끝내고 엑스트라를 바로 한쪽씩 받았는데 노란 액체를 눈에 붓고 파란색 빛을 30초? 1분? 정도 보았다. 그러고 똑같이 반대쪽 눈 진행했다.
수술 직후에 어느정도 보인다. 원래 안경 벗으면 보이는게 없는데 보호자 얼굴도 어느정도 보였고 입간판의 글씨 티비의 자막 그리고 엘레베이터 버튼까지도 보였지만... 타워 주차장인데 차 나올 시점 (대략 10분?) 후 부터 통증이 시작되었다. 차 안에서 선글라스 쓰고 눈물을 줄줄 흘렸으며 집에 도착해서는 발을 동동 구르고 방안에서 걷다가 무릎 꿇고 머리를 땅에 박고 침대에 누웠다가 앉았다가 고통에 몸부림 쳤다. 안과에 전화해서 진통제 먹어도 되냐 하니 별 차이가 없을거라 했다. 그래서 안먹고 버텼더니 3시간 정도 지나니 통증이 점점 옅어지더니 금세 완전히 사라졌다.
수술 경과 및 후기 | |
1일차 | 수술 하고 나왔을 때 어느정도 잘 보여 신기했으나 10분 후 약 3시간 정도 아주 정말 엄청 아프다. |
2일차 | 눈부시고 빛이 번지며 글자가 아주 흐리게 보이며 아침에 눈이 쩍 하고 떠진다. |
3~6일차 | 2일차의 증상이 하루 하루 아주 조금씩 나아짐. 그래도 씻을 수 있는점에 감사했다. |
7일차 | 보호렌즈 빼면 잘 보일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뺐으나 더 안보임. (흐릿하지만 0.8~1.0 식별 할 수 있었다.) |
8~10일차 | 보호렌즈 제거 후 흐렸던 부분이 조금 좋아졌다. |
11~20일차 | 화면을 보면 금방 흐려지기 때문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음. 인공눈물과 안연고를 많이 써도 잠깐이다. 눈이 많이 부어있는데 붓기가 빠지는 정도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다르다. 눈이 많이 부었을 때는 아주 뿌옇고 흐리게 보인다. |
21~30일차 | 수술이 잘 못 됐나라는 생각을 했던 시점. 엄청난 충혈과 이때까지도 점심 또는 그 이후까지 눈이 팅팅 부어있음. 취업 준비로 인하여 모니터와 태블릿을 많이 사용했지만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뿌옇게 보이며 주간이 아니면 운전을 하지 않았다. |
31~40일차 | 모니터와 휴대폰 화면을 어느정도 볼 수 있지만 인공눈물을 엄청나게 썼다. 인공눈물 넣으면 잠깐 잘 보이는 기간. 아직은 주간에 눈부심과 야간에 빛번짐 있음. 늦게나마 영화관에서 탑건 매버릭을 봤지만 인공눈물을 틈틈히 넣어야 했다. 주간 야간 운전은 가능하지만 주간에는 뿌옇고 야간에는 빛번짐이 있었다. |
41~50일차 | 모든 증상들이 좋아지는걸 느꼈고 스마트폰 글씨도 최대에서 원래 크기로 줄였다. 49일차에 면접을 봤는데 30분간 보면서 중간 중간 눈이 흐려지는 경험을 함. 50일차 검진 때 좌우 1.2 이상 양안 1.5의 글씨가 보였다. 검진 결과는 각막이 많이 깨끗해졌고 소염제는 기존 처방받은 3통만 사용하면 된다고 하였다. |
51~54일차 | 인공눈물 사용이 엄청나게 줄었다. 54일차 현재 소염제만 넣었다. 인공눈물은 사용하지 않아도 모니터, 및 스마트폰 작업에 전혀 문제가 없다. 먼거리의 아파트 이름이나 간판이 잘 보인다. 하지만 소프트 렌즈 처음 착용했을 때 만큼의 엄청 깨끗한 느낌은 아직 아니어서 소염제를 다 사용하는 시점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다. 외출, 운전, 모니터 등 일상적인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음. 그리고 야간 빛번짐이 전혀 없다. |
야간 빛 번짐을 가장 걱정 했는데 다행히도 빛번짐이 전혀 없다. 다만 회복 기간은 아주 오래 걸린다. 두꺼운 안경을 벗어서 편하고 외적으로도 훨씬 보기 좋다. 안경 쓰고 사진을 찍으면 항상 눈이 단추구멍 만하게 나왔기 때문에... 관리를 솔직히 대충 안약 횟수만 맞춰 넣고 시간도 잘 지키지 않았고 휴대폰도 많이 봤음에도 회복은 다 되는것 같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씀... 이미 라섹을 했는데 이 글을 보고 있고 또 회복이 느리다면 편하게 생각하시고 최소한 40~50일은 지켜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라섹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최소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쉴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차 후 눈 상태가 업데이트 되면 내용 추가하겠습니다.